미국 사람들이 할로윈을 즐기는 정도는 생각했던 이상으로 시끌벅쩍 했습니다. 몇달 전부터 마트에는 할로윈 복장과 용품들이 진열되고, 학교에 코스츔을 입고 등교하는 날도 있더라구요. 저희 집 바로 옆이 넖은 잔디밭이라 마을의 할로윈 파티가 열려서 하루 종일 난리도 아니었네요.
올해는 할로윈이 일요일이어서 조용히 지나가나 했더니 웬걸, 해가 지면서부터 온갖 코스츔으로 갈아입은 아이들이 집집마다 문을 두드립니다. 저희도 미리 사둔 과자들이 혹 부족할까봐 걱정할 정도로 많이들 찾아왔구요... 해원이랑 재인이도 밤늦게까지 마을을 돌면서 과자와 사탕을 잔뜩 얻어왔지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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